폐 섬유화증 증상∙원인∙치료 방법

폐 섬유화증 또는 폐 섬유증 들어 보셨나요? 오늘은 폐 섬유화증 증상∙원인∙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변이나 혹은 본인이 폐 섬유화증 증상이 있는지 내용 꼼꼼히 살펴보시고 대처하시면 좋겠습니다.
 

 

목차

1. 폐 섬유화증(폐 섬유증)이란?
2. 폐 섬유화증 증상
3. 폐 섬유화증 원인
4. 폐 섬유화증 위험도
5. 폐 섬유화증 어떻게 진단받나?
6. 폐 섬유화증 치료방법
7. 폐 섬유화증과 폐암
8. 마무리
 

 

1. 폐 섬유화증(폐 섬유증)이란?

폐 섬유화란 말 그대로 폐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입니다. 폐암 말기만큼이나 위험한 폐질환입니다. 폐는 산소를 받아들인 후 우리 몸에 산소를 뿌려주는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폐에 염증이 생겨 섬유화증이 진행되면, 폐가 굳어 버리면서 숨을 쉴 수 있는 폐의 면적이 감소합니다. 이에 따라 호흡곤란이나 심한 기침, 가래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경우 주로 65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2. 폐 섬유화증 증상

(1) 초기 증상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서 더 위험합니다. 개인별로 증상이 다를 수 있지만, 대개의 경우, 가래를 동반하지 않는 마른기침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만약에 가래를 동반하면서 숨이 차거나 색색거리는 증상의 경우라면, 감염에 의한 증상 또는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의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2) 진행된 후 증상

폐 섬유화증이 진행됨에 따라 활동할 때 숨이 차는 증상도 점점 더 심해집니다.
더 진행되면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심지어는 가만히 있을 때에도 숨이 찹니다.
마른기침을 자주 하거나, 흰색의 투명한 가래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진행 속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며, 이러한 증상이 모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진행 속도가 느린 경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못 느끼고 평생을 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3. 폐 섬유화증 원인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환경적, 바이러스 등의 요소가 있습니다.

(1) 약물적 요인

류마티스 관절염, 손, 발, 피부, 장기 등이 딱딱해지는 전신 경화증과 같은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항암제를 비롯한 각종 약물이나, 또는 방사선치료 등이 폐 섬유화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2) 직업적 및 환경적 요인

광산 근로자, 금속이나 목재 등과 관련된 특정 직업에서 석탄가루, 돌가루 등의 유해 물질을 장기간 흡입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새, 곰팡이 등이 많은 환경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것도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3) 흡연 및 연령 요인

고령이거나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발병 가능성이 높으며, 여성보다 남성의 발병률이 두 배 더 많다고 합니다.
 

(4) 원인을 알 수 없는 요인

여러 진단적인 검사를 해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를 특발성 간질성 폐렴이라고 하는데, 이 폐렴의 40~6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 폐 섬유화증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4. 폐 섬유화증 위험도

폐암이 무섭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폐 섬유화증, 특히 특발성 폐 섬유화증이 무섭다는 것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니, 건강에 별 관심이 없으시다면, 이름도 못 들어보셨을 줄로 생각됩니다.
 
폐암 말기(3, 4기)의 위험도가 10이라고 봤을 때, 특발성 폐 섬유화증의 위험도는 9-10 정도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매우 위험한 상태에 있는 질환입니다.
 

 

5. 폐 섬유화증 어떻게 진단받나?

위에서 말씀드린 폐 섬유화증의 증상들이 나타나시는 경우, 특히 65세 이상 흡연 이력이 있으시거나 현재 흡연자인 경우라면 동네 의원, 병원에 가셔서 청진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폐 섬유화증의 경우 특징적인 호흡음이 들리기 때문에 의료진들이 특별한 장비나 검사 없이 감별할 수 있습니다.
 
간질성 폐렴의 가족력, 전신 경화증,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과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이 있는 분이거나, 위의 원인에서 직업적 원인에 해당하는 일을 하셨던 분들, 습하고 곰팡이가 많은 환경에 오래 노출된 분들의 경우라면 병원에 가셔서 CT를 찍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6. 폐 섬유화증 치료방법

 
폐 섬유화증의 치료는 각종 검사를 통하여 원인이 밝혀진 폐 섬유화증의 경우, 그 원인에 따라 치료합니다. 예를 들면, 류머티스 질환에 의한 폐 섬유화증이라면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등을 통하여 치료하고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원인을 확실하게 모르는 특발성 폐 섬유화증의 경우 현재로서는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예우도 좋지 않아서, 그냥 두었을 때 기대 수명은 평균 3~5년 정도로 의료진들은 보고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법은 증상을 최대한 일찍 진단하고 약물을 통해 병의 속도를 늦추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특발성 폐 섬유화증이라도 약물 치료를 통해 기대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10년 이상 생존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65세 이하의 특발성 폐 섬유화증 환자들의 경우라면 폐 이식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의료진과 상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간혹 폐 섬유화증 환자분들의 경우, 자가 치료 차원에서 폐에 좋다는 한약, 약초, 기타 건강식품을 복용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는 병원에서 약물로 치료 중인 분들의 경우에도 이런 식품들을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결코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한약재 또는 식품이 현재 치료중인 약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간혹 스테로이드 성분이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발성 폐 섬유화증의 경우 장기 또는 과다 스테로이드 복용은 예우가 좋지 않다고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7. 폐 섬유화증과 폐암 

폐 섬유화증의 경우 안타깝게도 폐암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폐 섬유화증 초기 증상이 나타나신 분들이나, 진단을 받으신 경우라면 가급적 주기적으로 폐암 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초기에 폐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폐암 초기(1기) 생존율은 약 80%로 높은 편이고, 조기 발견해서 수술받으면 완치율도 높습니다. 그러나 폐암 생존율을 보면, 2기의 경우 50%, 3기는 30%, 4기는 5% 미만입니다.
 
 

 

8. 마무리

폐 섬유화증 증상, 원인을 비롯하여 치료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원인이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특발성 폐 섬유화증의 경우, 원인을 모르니 예방법 또한 없습니다. 그러나 다소 힘들더라도 꾸준히 운동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호흡곤란도 적고 삶의 질이 좋다고 나와 있어요. 병원에서 호흡 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병원도 많기 때문에 찾아보시고 참여해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출처: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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