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 쉬운 양념 보관법을 알고 있으면 오랫동안 더 맛있게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양념을 무조건 냉장고에만 둘 경우 오히려 더 빨리 상하는 양념도 있습니다. 오늘 양념 보관법 알려드립니다.
놓치기 쉬운 양념 보관법
• 고추장・된장・간장
고추장은 보관하는 밀폐 용기의 뚜껑 속에 비닐이나 랩을 씌워서 고추장이 마르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온 보관을 해도 되지만 냉장보관 시 더 오랫동안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된장은 개봉 전에는 서늘한 실온에서 보관 가능하고,, 개봉 후에는 밀폐용 기에 담아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집 된장은 특히 냉장보관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간장은 서늘한 실온에서 보관하도록 합니다. 여행 등으로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냉장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식초
식초는 열에 약하므로 오븐, 가스레인지 등에서 떨어진 곳에서 보관하고, 가급적 서늘한 곳의 실온에서 보관합니다.
• 참기름・들기름・식용유
기름은 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기름을 보관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산패되는 것입니다. 산패되면 발암물질이 발생하게 되니 기름들도 유통기한과 보관방법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참기름의 경우 즉시 짠 제품과 대량 생산한 제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유통기한이 평균 6개월에서 2년 정도입니다. 이 기간을 지난 것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참기름은 햇빛에 노출될 경우 쉽게 상하므로, 반드시 입구가 좁고 어두운 색의 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하면 굳어지거나 맛이 변할 수 있으므로 그늘진 곳이나 실온에서 보관합니다. 가급적 적은 용량을 자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은 밀봉해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맛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들기름 역시 오래되면 발암물질이 생길 수도 있으니 적은 용량을 자주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사용합니다.
식용유의 유통기한은 실온에서 2년 정도입니다. 식용유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보관을 잘 한 경우, 4~5개월 정도는 더 사용해도 문제가 없긴 하지만, 산패된 식용유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낮은 온도에서 과하게 연기가 나는 경우 또는 식용유의 색이 진한 갈색으로 변한 경우, 평소보다 더 끈적거리는 경우라면 산패를 의심하시고 바로 폐기하셔야 합니다. 개봉 후에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 고춧가루
고춧가루는 온도와 습기에 약합니다. 밀폐용기에 담아서 공기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새우젓
새우젓은 냉장보관하지 않고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맛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마요네즈・케첩
달걀과 식용유 등으로 만드는 마요네즈를 냉장 보관하면 재료의 성분들의 분리가 발생하여 변질되기 쉽습니다. 마요네즈는 온도가 낮은 쪽의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첩은 실온에 보관해도 괜찮지만, 냉장보관을 하면 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을 추천드립니다..
• 소금・설탕
소금과 설탕은 습기, 냄새 등과 같은 공기 중의 요소들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밀폐용기에 담아서 실온의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 꿀
꿀은 냉장 보관하면 굳어지거나 변질될 수 있으므로 개봉 후에도 밀봉해서 서늘한 실온에서 보관합니다.
• 다시다 류의 조미료
다시다와 같은 조미료는 공기와 접촉하면 굳어버립니다. 개봉 후에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에 담아 두어도 굳습니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낱개 포장이 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놓치기 쉬운 양념 보관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느 양념이나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러나 각 양념의 성질이 있으니 실온 또는 냉장 보관해야 할 것을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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